‘유부남이야, 돌싱이야’ 애매하네
러셀 크로(48)의 애매한 태도 때문에 할리우드 여배우들이 난감해 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결혼생활이 파탄 났음을 선언하면서 곧 ‘돌싱’이 될 것처럼 굴었던 그가 다른 한편으로는 “아내와 재결합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말했기 때문이다. 이렇게 애매한 태도로 다른 여배우들에게 추파를 던지고 있는 그는 최근에는 <레 미제라블>에 함께 출연했던 아만다 사이프리드(27)를 유혹하고 있다. 한 측근은 “크로는 사이프리드에게 완전히 빠져 있다”면서 “틈만 나면 그에게 접근해서 데이트 신청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가령 “풍성한 금발이 예쁘다” “내 아름다운 라푼젤”이라며 칭찬을 늘어놓거나 꽃다발을 선물하거나 느끼한 이메일을 보내는 등 구애 작전을 펼치고 있다는 것. 하지만 사이프리드는 이런 크로를 “역겹다”면서 거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미영 . 강윤화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