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 같은 빨래방, 환경문제도 해결
20년 뒤 미국인 수잔 신들러(Susan Schindler)가 샌프란시스코에서 창업한 한 빨래방이 대안을 내놓았다. 그냥 빨래방이 아니라, 음악을 들을 수 있고, 차를 마시며, 코미디도 보고, 술도 마실 수 있는 카페였다. 핀볼 게임기도 있다. 밝고 현대적인 분위기를 연출했다. 벽에는 멋진 미술품을 걸었다. 브레인워시는 결국 깨끗한 옷도 주고, 재미도 주면서, 친구와 사귀게 했고, 가격도 저렴하면서 환경문제를 해결했다. 소비자에게 환경운동을 하자고 윽박지르거나, 강요하지 않았다. 소비자가 원하는 일을 하면서 여러 가지 공적인 문제를 해결했다.
브레인워시는 계속 확장되고 있다. 인터넷을 활용해 고객들과 가장 가까운 빨래방을 소개한다. 지금까지 소개한 다른 사례에 비해 소셜네트워크를 덜 활용하지만, 웹 2.0시대의 소셜네트워크 공유모델로서 손색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