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비서와 진흙탕 싸움 중
[일요신문]
전 비서로부터 40만 달러(약 4억 3000만 원)가량의 임금체불 소송을 당한 레이디 가가(26)가 “한 푼도 내줄 수 없다”며 완강히 버티고 있다. 현재 소송이 진행 중인 가운데 양측은 법정에서 한 치의 양보도 하지 않은 채 팽팽히 맞서고 있는 상태다. 전 비서는 가가가 지난 2010년 ‘몬스터볼’ 순회공연 때 자신을 24시간 부려먹었다고 비난하면서 “7000시간 동안 초과근무를 했음에도 단 한 푼의 추가 수당을 받지 못했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이에 가가는 “오닐이 비서라는 자리를 이용해 온갖 사치를 부리면서도 정작 비서로서 할 일은 하지 못했다”고 맞받았다. 하지만 비서의 주장에 더 귀를 기울이는 사람들은 “가가는 사람들이 안 보는 곳에서는 정말 못되게 군다”며 수군대는 한편, “그는 권위적이고 무례하다. 주위 사람들을 하인처럼 대하면서 무시하곤 한다”고 말했다.
김미영 해외정보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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