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캐리’는 그만!
[일요신문]
“이제 캐리 브래드쇼와는 영원히 작별할래요.” <섹스 앤 더 시티> 하면 여주인공 캐리 브래드쇼고, 또 캐리 브래드쇼 하면 세라 제시카 파커(47)를 떠올리게 되는 것이 당연한 일. 그런데 최근 그가 그동안 분신과도 같았던 캐리 역할을 더 이상 맡지 않겠다는 뜻을 밝혀 화제다. 이런 의사는 그가 얼마 전 캐리의 10대 소녀 시절을 다룬 드라마인 <캐리 다이어리>의 출연 제의를 거절하면서 밝혀졌다. 그것도 무려 50만 달러(약 5억 4000만 원)의 출연료를 마다했던 것. 소녀 캐리와 성숙한 캐리의 모습이 교차되는 장면을 기대했던 제작진 입장에선 분명 아쉬웠을 터. 이에 한 측근은 “아마 캐리 역을 맡는 것이 ‘퇴보’라고 생각하는 것 같다”고 귀띔했다. 한편 10대 캐리 역은 현재 안나소피아 롭(19·원내 사진)이 맡아 열연하고 있다.
김미영 해외정보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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