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가 논문을 조작한 혐의로 징계위원회에 회부된 강수경 수의대 교수를 결국 해임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8일 서울대 측에 따르면 7일 오후 열린 징계위원회에서 총장에게 강 교수 해임을 권고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한다. 징계위의 해임안에 총장이 결재하면 해임은 공식 확정된다. 다만 강 교수가 재심을 요구하거나 교원소청심사를 청구하면 확정은 미뤄질 수도 있다.
서울대 연구진실성위원회는 지난해 12월 5일 강 교수가 해외 학술지에 발표한 줄기세포 논문 17편에 연구 조작이 있었다는 조사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홍성철 기자 anderia10@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