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정치 입문해볼까
[일요신문]
열렬한 민주당원으로 소문난 에바 롱고리아(37)가 정치 입문을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다고 한다. 지난해 오바마 대통령의 재선 캠페인 공동 의장을 맡은 바 있는 롱고리아는 이미 할리우드에서는 둘째가라면 서러워할 정도로 정치활동에 적극적이다. 최근 민주당 측으로부터 구체적인 제안까지 받은 것으로 알려진 그는 만일 출마할 경우 고향인 텍사스주에서 하원의원직을 노릴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텍사스주가 전통적인 공화당 텃밭인 점을 감안하면 그의 도전이 쉽지만은 않을 듯하다. 무엇보다 배우라는 편견을 극복하는 것이 우선 과제라고 말하는 사람들은 “로널드 레이건이나 아널드 슈워제네거도 성공했는데 롱고리아라고 못 할 것도 없다”면서 자신감을 불어넣어주고 있다.
김미영 해외정보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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