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씨제스엔터테인먼트
[일요신문]
프로포폴 상습 투약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배우 장미인애(28)가 공식입장을 밝혔다.
장미인애는 13일 오전 자신의 소속사 씨제스 엔터테인먼트를 통해 검찰조사와 관련한 공식 입장을 전했다.
장미인애는 “우선 불미스러운 소식을 전하게 돼 공인으로서 책임감을 느끼고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라며 사과했다.
그는 “검찰 조사에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저는 피부미용을 위해 병원을 찾았고 의사 처방에 의해 마취제로 프로포폴을 맞은 것이 분명한 만큼 이번 조사 결과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향후 재판에서 진실을 밝혀 결백을 증명할 것”이라고 단호한 입장을 보였다.
한편 장미인애는 13일 검찰에 불구속 기소됐다. 검찰은 13일 프로포폴을 성형수술이나 미용시술을 빙자해 불법 투약한 혐의(마약류관리에 관한법률 위반)로 이승연 박시연 장미인애를 불구속 기소하고 현영을 벌금 500만 원에 약식 기소했다.
검찰 조사 결과 장미인애는 2011년 2월~2012년 9월 카복시 시술 등을 빙자해 병원 2곳에서 95차례에 걸쳐 프로포폴을 상습투약했다. 함께 기소된 이승연은 2011년 2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보톡스 시술 등을 빙자해 병원 2곳에서 111차례에 걸쳐 프로포폴을 상습 투약한 혐의를, 박시연은 2011년 2월부터 2012년 12월까지 병원 2곳에서 185차례에 걸쳐 프로포폴을 상습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다영 기자 lata133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