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 커다란 물의로 사회적 관심이 집중되자 별의별 일이 다 화제가 된다. 최근 박시후가 가발 논란까지 야기하며 화제를 불러 모이고 있다.
문제의 시작은 지난 13일 서울 은평구 서부경찰서에 출두한 박시후가 “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했다. 진실은 꼭 밝혀질 것.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는 말과 함께 취재진을 향해 고개를 숙이면서 부터다.
당시 모습이 실린 기사가 쏟아지면서 네티즌들 사이에서 박시후가 부분 가발을 착용했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것.
박시후의 정수리 부분이 가르마가 다시 어색해 보이는 탓에 앞머리 부분에 부분 가발을 착용한 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혹 이번 사건으로 심한 스트레스를 받아 부분 탈모가 이뤄져 부분 가발을 착용한 것 아니냐는 추측까지 난무하고 있다.
그렇지만 가발이 아닌 방송 조명으로 인해 앞머리 부분이 마치 가발을 쓴 것처럼 보일 수도 있다. 한 미용업계 종사자는 “사진만 보도 정확히 판단할 순 없지만 가발이 아닌 조명으로 인해 머리 앞부분과 정수리 부분의 빛이 달라 그렇게 보일 수도 있다”고 설명한다. 또한 과거 사진의 머리 부분에선 부분 가발로 보이는 사례가 거의 없다는 부분 역시 가발이 아닐 가능성에 무게를 더하고 있다.
신민섭 기자 leady@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