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양승은 아나운서와 김소영 아나운서 출처 = 왼쪽부터 MBC <뉴스데스크> <3시 경제뉴스> 캡처.
[일요신문]
모자 패션과 방송 실수 등으로 논란을 일으켰던 <뉴스데스크> 양승은 아나운서가 10개월 만에 하차한다. <뉴스데스크>의 새 얼굴로는 지난해 MBC 입사한 김소영 신입 아나운서로 결정됐다.
양승은 아나운서는 17일 방영된 MBC 주말 뉴스데스크에서 “MBC 봄개편을 맞아 오늘을 끝으로 저는 주말 뉴스데스크 진행을 마치게 됐습니다”라며 하차 소식을 알렸다.
이어 그는 “다음주부터 김소영 아나운서가 주말 <뉴스데스크> 진행을 맡게 됐습니다. 저는 더 새로운 모습으로 찾아 뵙겠습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앞서 양승은 아나운서는 지난해 MBC 노동조합 총파업 기간 중 노조를 탈퇴하고 회사에 복귀해 MBC <뉴스데스크> 앵커로 활동하면서 논란이 일었다. 이후 양 아나운서는 지난해 런던 올림픽에서 매번 색다른 모자를 쓰고 나와 구설에 올랐다. 이후 양 아나운서는 <뉴스데스크>에서 과거 멘트를 읽는 말실수 등을 해 곤욕을 치르기도 했다.
이번 봄개편을 맞아 후임으로 <뉴스데스크> 진행을 맡을 김소영 아나운서는 연세대 출신으로 2012년 MBC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했다. 2012년 <희망특강 파랑새>진행을 맡았고 현재 <3시 경제뉴스>에서 마이크를 잡고 있다.
김다영 기자 lata133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