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가입자간 음성 통화 및 문자·메시지 서비스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T끼리 요금제'를 22일 출시한다.
SK텔레콤은 T끼리 요금제 출시에 대해 “이동 통신사의 경쟁 패러다임을 기존 보조금 중심의 '가입자모집 경쟁'에서 상품과 서비스 혁신을 통한 '고객서비스 경쟁'으로 전환하겠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SK텔레콤은 이런 취지에 맞게 T끼리 요금제 출시 외에도 LTE 고객이 자신의 남는 데이터를 추가 단말기에서 나눠쓸 수 있도록 했던 기존의 'LTE 데이터 함께쓰기(1개 추가당 9000원)' 요금제를 오는 27일부터 2개 단말기까지 전면 무료화한다.
SK텔레콤은 “'T끼리 요금제' 도입을 통해 망내 음성/메시지 초과 사용 요금이 사실상 무료화 됨에 따라 연간 1200억 원 이상의 가계통신비 절감 효과가 기대되며, 또 'LTE 데이터 함께쓰기' 무료화를 통해 기존 추가 기기 당 9000원을 부담하던 고객들이 매월 최대 1만 8000원을 절약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동진서 기자 jsdong@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