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박 찢으면 속이 ‘후련’
오늘도 심술궂은 직장 상사 때문에 머리가 지끈지끈. 혹시 나도 모르는 사이에 스트레스가 쌓인 것은 아닐까? 이럴 땐 ‘스트레스 해소용 노트’를 찢어 보자. 이 노트는 찢기 위해 만들어진 제품으로 기존 노트에 비해 더 잘게 찢어지고, 종이를 찢을 때 나는 소리도 상쾌하다. 우선 노트에 당신을 화나게 한 일이나 고민거리를 찬찬히 적은 후 될 수 있는 한 잘게 ‘박박’ 찢는다. 어느 순간 속 시원하게 스트레스가 해소되는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가격은 500엔(약 5850원). ★관련사이트: edit-note.com/shopdetail/001000000008
마카롱 동전지갑
지갑 열면 달콤한 향이…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러운 프랑스의 고급 과자 마카롱. ‘마카롱 동전지갑’은 진짜 과자로 착각할 만큼 맛있게 생겼을 뿐만 아니라 지퍼를 열면 갓 구운 마카롱 냄새가 솔솔 풍긴다. 은은하게 퍼지는 달콤한 향에 덩달아 기분까지 좋아질 것만 같다. 손 안에 쏙 들어오는 앙증맞은 크기로 핑크와 초코브라운을 포함해 총 6가지 색상으로 출시됐다. 여자 친구나 별난 소품을 수집하는 이들에게 선물용으로 좋을 듯. 가격은 14달러(약 1만 5600원). ★관련사이트: fredflare.com/Scented-Macaroon-Coin-Purse
블루투스 헤드폰
손가락 터치로 간편하게
헤드폰을 사용하려고 하는데 엉켜있는 선 때문에 불편했던 경험이 있을 것이다. 이 헤드폰은 블루투스 기능을 이용해 무선으로 음악을 들을 수 있다. 또 버튼으로 기능을 조절하는 시중의 제품과는 달리 터치 기술을 적용한 것이 특징. 이어컵 표면에서 손가락을 위 아래로 움직이면 볼륨이 조절되고, 수평으로 움직이면 트랙 전환 기능이 작동된다. 충전식 배터리로 구동되며, 1시간 충전으로 10시간 동안 음악을 들을 수 있다. 가격은 149달러 95센트(약 16만 6800원). ★관련사이트: hammacher.com/Product/Default.aspx?sku=83551
당근 깎는 도구
연필깎이가 아니에요
마치 연필깎이 모양을 한 재미있는 아이디어 주방용품이 출시됐다. ‘카로토’란 이름의 당근 깎는 도구다. 요리 초보자에게는 당근을 얇게 돌려 깎기가 여간 어려운 게 아니다. 이제 이 도구만 있으면 손쉽게 당근을 깎는 것은 물론 이를 활용해 근사한 요리 장식도 할 수 있다. 제품의 끝 부분에는 채소의 껍질을 벗기는 도구도 부착돼 채소를 다듬을 수도 있다. 단 칼날이 날카롭기 때문에 만 9세 미만의 아이들이 사용하기에는 적합하지 않다. 가격은 15달러(약 1만 6700원). ★관련사이트: amazon.com/Monkey-Business-Karoto-Sharpener-Peeler/dp/B0091SU0EI
스노우볼 애니타임
한여름에도 눈싸움을…
이 세상의 온갖 싸움 가운데 가장 신나고 평화로운 것이 바로 ‘눈싸움’이다. 그러나 눈이 내리는 겨울철에만 즐길 수 있어 봄이 오는 게 아쉽기만 하다. 따뜻한 계절에도 눈싸움을 즐길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스노우볼 애니타임’은 가짜 눈뭉치로 언제 어디서나 눈싸움을 할 수 있다. 폭신폭신해서 사람에게 던져도 안전하며 만지면 진짜 눈처럼 뽀드득 소리도 난다. 한 봉지에 20개의 눈뭉치가 들어 있고, 3세 이상이면 누구나 사용가능하다. 가격은 19달러 99센트(약 2만 2300원). ★관련사이트: http://www.thinkgeek.com/product/f44a
강윤화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