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류현진이 시범경기 마지막 선발 등판한다. 류현진은 29일 LA 에인절스와의 시범경기에 출격, 개막을 앞두고 마지막 모의고사를 치른다.
최근 개막전 2선발 확정으로 능력을 인정받은 류현진은 1회에 LA에인절스의 강타선을 삼자범퇴하며 기분좋은 스타트를 했다.
특히 관심을 모았던 강타자 알버트 푸홀스와의 맞대결에서 승리해 류현진이 메이저리그에서도 통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 푸홀스는 메이저리그 최고 수준의 타자로 꼽힌다.
140km 후반의 강속구로 초구 스트라이크를 잡은 류현진은 주특기인 체인지업으로 2구를 던졌다. 메이저리그 최고 타자인 푸홀수가 방망이를 돌렸지만 빗맞은 공은 힘없이 류현진의 앞으로 굴러갔다.
시범경기 3승에 도전하고 있는 류현진은 내달 3일 정규시즌 첫 선발(샌프란시스코 전)에 나선다.
동진서 기자 jsdong@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