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둥이 마음잡나
[일요신문]
사귄지 2년이 되가는 조지 클루니(51)와 스테이시 키블러(33) 커플이 과연 결혼까지 골인할 수 있을지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 하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다시는 결혼하지 않겠다며 맹세했던 클루니가 점차 키블러를 진지하게 생각하기 시작했기 때문. 클루니의 마음을 움직인 데는 키블러의 ‘밀당 기술’이 주효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보통 클루니를 사귀는 여자들은 그에게 집착하거나 간섭하는 경향이 있는 반면, 키블러는 전혀 그렇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그는 클루니가 친구를 만나거나 일 때문에 바쁘면 일부러 연락을 안 하고 혼자 내버려 두곤 했으며, 그럴 때마다 먼저 연락을 하는 것은 오히려 클루니 쪽이었다. 클루니의 가족들은 “둘이 길어봤자 2개월이라고 생각했다”면서 전혀 예상치 못한 결과에 놀라워하고 있다.
김민주 해외정보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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