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대체 휴일제’가 이르면 올해 상반기부터 시행될 전망이다. 대체 휴일제란 공휴일이 토요일이나 일요일과 겹칠 경우 이어지는 주의 월요일을 휴일로 지정하는 제도다.
박근혜 대통령은 2월 21일 발표한 140개 국정과제 중 하나로 대체 휴일제 도입을 포함시켰다.
또한 유진룡 문화체육부장관도 3월 11일 취임 후 가진 첫 기자회견에서 대체 휴일제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유 장관은 “사람들은 놀면 안 된다는 잘못된 생각이 있다. 하지만 쉬어야 창의성도 나오고 소비도 생긴다”며 “우리 사회가 발전하고 선진화되려면 여가와 문화의 가치가 충분히 인식되고 공유돼야 한다”고 말했다.
대체 휴일제를 도입할 경우 국내 여행 산업이 활성화 되는 등 경제에도 적잖은 파급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정부는 대체 휴일제와는 별개로 여름, 겨울에 몰려 있는 학생들의 방학을 봄, 가을로 분산하는 방안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동진서 기자 jsdong@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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