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연재(19·연세대)가 건강 악화로 시즌 첫 월드컵 대회 출전이 불투명하다.
임준선 기자 kjlim@ilyo.co.kr
손연재 소속사인 IB스포츠 측은 “체중감량을 위해 식사량을 무리하게 줄인 것이 문제였던 것 같다”며 “월드컵에 불참도 고려했는데 일단 리스본에 가기로 했다”고 전했다.
손연재는 도핑테스트 때문에 약 복용도 어려운 상황. 소속사 관계자는 손연재의 몸 상태를 보고 대회 출전 여부를 최종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시즌부터는 기술적인 요소보다 표현력과 예술성에 중점을 두는 등 리듬체조 규정이 대폭 바뀌어, 손연재가 체중조절에 더욱 신경을 썼던 것으로 보인다.
한편 손연재는 발가락 미세 골절 부상도 완벽하게 회복되지 않아 차후 대회 참가 일정도 변경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수현 기자 penpop@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