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사는 잘됩니까.
▲다 안되는데, 어데 혼자만 잘되겠는교.
─노 대통령이 잘하고 있다고 보십니까.
▲지금 여기저기서 데모를 해 제끼고, 경제도 안 좋아서 어렵지요. 사람들 인심이 경제가 잘 돌아가야, 다른 것은 그래도 넘어가는데, 경제가 어려우니 이탓 저탓 하고…. 이제 겨우 6개월밖에 안됐는데, 어떤 이들은 잘 몬한다고 그라고, 또 어떤 이들은 힘들더라도 그렇게 하는 게 원칙이라는 사람도 있고….
─왜 노 대통령이 비난을 들을까요.
▲잘해보려고 애쓰는데, 여기저기서 무조건 깎아내리려고만 하는데 잘 되겠습니까. 잘하는 것은 잘했다고 칭찬하고, 잘못하는 게 있으면 꾸짖더라도 잘되길 바래야제. 발목만 잡아서야 쓰겠는교. 대통령은 하늘이 점지해준다고 그러는데, 한나라당도 같이 협심해서 받들고 하면 대한민국이 강대국이 될 전망이 보이는데, 발목만 잡고 있어 안타까와요.
─시급한 문제는 뭔지.
▲국민경제가 살아야지요. 각자가 너무 힘들고 어려우니까. 지금은 (민주화나 개혁의) 시대가 올 만큼 왔으니까. IMF 겪고 나서 신용카드 풀어놓아 이젠 신용카드가 가정을 파탄내고 그러잖아요.
─내년 총선에 노 대통령 측근들이 출마하겠다고 하는데, 어떻게 생각하세요.
▲젊은 사람들은 이제 신세대가 해야 한다카고, 나이든 사람들은 그래도 역시 한나라당 사람들이 해야 한다고 카든데…. 나이든 사람이나 구당은 물러나고, 신당에 맡겼으면 해요. 지금 하는 사람들은 자기 욕심 때문에 나라와 국민을 위해 진정으로 생각하는 사람이 없어 보여요. [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