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UN 사무총장(69)이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의 홈구장인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그라운드에서 시축을 해 화제다.
반 총장은 7일(한국시각) 레알 마드리드와 레반테의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0라운드 경기에서 시축을 했다. 등번호 1000번이라고 적힌 티셔츠를 입고 축구화를 착용한 반 총장은 레알 마드리드의 골대를 향해 힘차게 공을 찼다.
UN 산하기관 회의 참석차 스페인 마드리드를 방문한 반 총장은 지난 5일 스페인 총리인 마리아노 라호이와 마드리드 몬클로아궁에서 회담을 갖기도 했다. 스페인 방문에 맞춰 반 총장은 마드리드를 지역 기반으로 하는 레알 마드리드의 홈구장을 찾았고 시축 및 경기를 관전했다.
한편 반 총장은 레알 마드리드 홈구장 그라운드를 밟은 세 번째 한국인으로 기록됐다.
홍성철 기자 anderia10@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