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한미 군 당국이 대북정보 감시태세인 워치콘(Watch Condition)을 3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한 것으로 전해졌다.
군은 평시 3단계를 유지하다 적의 도발 징후가 보이면 2단계로 올려 대북 정보감시 자산을 증강 운영하고 정보 분석 요원도 2~3배 확대 배치하게 된다.
최고 감시 태세인 1단계는 적의 도발이 명백하게 드러날 경우 취한다.
한미 군 당국은 이에 따라 정찰 위성과 유·무인 정찰기 등을 통해 동해 지역의 북한 미사일 동향을 면밀히 감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북 미사일 발사 대비 태스크포스’도 운영하고 있다.
한미 군 당국은 북한이 이미 무수단 미사일의 액체 연료 주입을 마쳤고, 동해안 지역 외에 함경북도 등에서도 스커드 미사일이나 노동 미사일을 동시 발사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이에 대한 대비를 하고 있다.
동진서 기자 jsdong@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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