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스타2> 우승자인 악동뮤지션이 당분간 공식 활동을 중단하고 몽골로 돌아간다.
악동뮤지션은 14일 방송되는 SBS <K팝스타2-스페셜방송>을 끝으로 잠시 휴식기를 갖게 된다. 악동뮤지션은 9일 진행된 스페셜 방송 녹화에서 <K팝스타> 시즌1 출연자 중 한 팀과 콜라보레이션 무대를 꾸몄다.
악동뮤지션의 향후 소속사 문제에 대해서 이성근 씨는 “정해진 것이 아무 것도 없다. 당분간 몽골에서 머물면서 천천히 고민해볼 문제”라며 “5월 중에도 CF일정 때문에 잠시 국내에 나오는 것 말고는 아이들과 시간을 보낼 계획이다”고 전했다.
악동뮤지션은 지난 7일 <K팝스타2> 결승에서 최연소 출연자이자 천재소년으로 불린 방예담(12)을 꺾고 우승을 차지하며 상금 3억 원과 자동차를 부상으로 받았다. 이와 더불어 빅3 기획사인 SM, YG, JYP엔터테인먼트 중 한 곳을 선택해 전속가수가 될 수 있는 기회까지 얻었다.
악동뮤지션은 K팝스타 무대를 통해 자작곡 '다리 꼬지마' '매력 있어' '크레센도' '착시현상' '라면인건가' 등을 선보여 각종 음원차트를 휩쓸었다. 이들의 재능과 가능성은 이미 대중에게 충분히 어필하고 있는 만큼, 악동뮤지션이 향후 어느 기획사를 선택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악동뮤지션은 2년 전 선교사 부모를 따라 몽골로 건너가 정규 교육 없이 홈스쿨링을 받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김수현 기자 penpop@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