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의 프로레슬러 역도산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했던 야쿠자 단원 무라타 가쓰시(74)가 지난 9일 쯤 도쿄의 한 병원에서 병사했다고 일본 언론들이 13일 보도했다.
역도산
무라타는 역도산이 39세였던 1963년 12월8일 심야 도쿄 도심의 나이트클럽 ‘뉴라틴쿼터’에서 역도산과 말다툼을 벌이다 갑자기 역도산의 복부를 등산용 칼로 찔렀다. 역도산은 무라타의 흉기에 찔린 다음 날 병원에서 수술을 받는 등 생명에는 지장이 없었다.
하지만 수술 후 생긴 복막염으로 역도산은 1주일 후에 사망했으며 무라타는 이로 인해 징역 7년을 선고 받았다.
[온라인 스포츠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