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탱탱함은 어디로…
[일요신문]
미스 아메리카 맬러리 해건(24)의 통통해진 모습을 두고 요즘 미국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설전이 오가고 있다. 주된 비난은 “명색이 미인대회 여왕인데 살이 쪄서 되겠냐”는 것이다. 심한 경우에는 ‘뚱녀’라거나 ‘게으른 젖소’라는 낯 뜨거운 욕설을 퍼붓는 사람들도 있다. 하지만 이런 비난에 대해 해건은 쿨한 모습이다. 그는 “나도 사람이다. 다른 보통 여성들처럼 나도 살이 찔 수 있다”면서 “미스 아메리카를 준비하는 것은 복싱 대회 출전을 준비하는 것과 다름없었다. 그런 몸매를 유지한다는 건 비현실적”이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이제야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왔다. 그저 정상적으로 먹고 생활하다 보니 살이 좀 쪘을 뿐”이라고 당당하게 말했다.
김민주 해외정보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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