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으로 물의를 빚은 방송인 최종훈이 방송 중 시청자들에게 공식 사과를 했다.
최종훈은 24일 방송된 케이브채널 tvN 군디컬 시트콤 <푸른거탑>에 다시 모습을 드러냈다. 삭발을 하고 나타난 최종훈은 '우리 말년이 달라지나 싶었어요' 편에 등장해, 영창에서 3소대로 복귀했다.
이날 방송에서 최종훈은 카메라를 응시하며 “영창에 가 있는 동안 반성도 많이 하고 정말 많은 것을 느꼈다. 날 믿어준 많은 분들께 실망을 안겨드린 점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며 “앞으로 다시는 이런 일이 없을 것을 약속드리며 더욱 최선을 다하는 최종훈이 되겠다”며 시청자들에게 사과의 말을 전했다.
이어 “앞으로는 떨어지는 낙엽도 조심하면서 착하게 살겠다”고 덧붙여 반성의 모습을 보였다.
한편 최종훈은 지난 3월 30일 음주운전 물의를 일으킨 이후 자숙의 시간을 가져왔다. 방송에선 그의 공백을 말년에 영창에 간 것으로 처리한 바 있다.
김수현 기자 penpop@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