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컷 픽처스 제공.
[일요신문]
현빈의 제대 후 첫 복귀작이 결정됐다.
29일 제작사 초이스컷 픽처스는 “현빈이 영화 <역린>의 주인공 정조 역에 캐스팅돼 사극에 도전한다”고 전했다. 사극 영화 <역린>은 현빈이 군제대 후 처음으로 선택한 작품이어서 눈길을 끈다.
<역린>은 노론과 소론으로 나뉘어 정치적으로 혼란한 조선시대를 다룬 작품으로 현빈은 극중에서 비운의 왕인 젊은 정조 역을 맡았다. 현빈은 정조 역을 통해 강인하고 카리스마 있는 캐릭터를 구축해낼 예정이다.
그동안 현빈은 인기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 <시크릿 가든> 등을 통해 까칠한 재벌남의 모습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또한 각종 드라마와 영화에서도 주로 멜로물을 도맡으며 여심을 흔들어 온 배우다.
해병대를 제대한 현빈이 선택한 첫 작품인 <역린>은 그가 최초로 도전하는 사극 연기이자 과거와 다른 카리스마 있는 모습이 나타날 것으로 기대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영화 <역린>은 드라마 <다모> <베토벤 바이러스> <더 킹 투하츠> 등으로 유명한 이재규 PD가 감독을 맡아 첫 영화 데뷔를 하는 작품이다.
김다영 기자 lata133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