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홋카이도 삿포로돔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니혼햄 파이터스와 오릭스 버팔로스의 경기에 선발 출장한 이대호가 네 번째 타석에선 아쉬운 병살타를 기록했다.
중계 화면 캡쳐
팀 타선이 폭발하며 1,2,3회 연이어 타석에 들어섰던 이대호는 4회를 쉰 뒤 다시 5회에 타석에 들어섰다. 5회 초 3번 타자 이토이 요시이가 안타를 치고 1루에 나가 있는 무사 1루 상황에서 이대호가 네 번째 타석에 들어선 것.
이미 1회 중월 투런 홈런, 2회 우익수 방면 2타점 2루타, 그리고 3회엔 좌월 투런 홈런을 기록한 이대호인 만큼 기대감이 집중됐다. 그렇지만 이대호는 1루수 앞으로 가는 타구를 날려 병상타를 기록했다. 앞선 세 타석에서 절정의 타격감을 보여준 터라 더욱 아쉬운 병살타였다.
게다가 5번타자 고토 미쓰타카가 2루타를 치면서 이대호의 병살타는 더욱 아쉬움으로 남았다.
한편 니혼햄이 3회 말 한 점을 만회하면서 경기는 5회 초까지 12대 1로 오릭스가 큰 점수 차로 앞서고 있다.
신민섭 기자 leady@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