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무소속 의원과 부인 김미경 서울대 교수가 30일 '은혼식'을 치룰 것으로 알려졌다. 은혼식은 결혼 25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다.
안 의원은 30일 김 교수와 단 둘이 저녁식사를 하며 조촐하게 ‘은혼식’을 가질 예정이라고 한다.
안 의원은 4·24 노원병 보궐선거 당시 시민들과 만나 “4월 30일이 은혼식”이라며 “선거 때문에 바빴는데 선거에서 이겨서 싸우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답한 적이 있다.
두 사람은 서울대 의대 재학 시절 처음 만나 사랑을 키우다 1988년 결혼했다. 자녀로는 딸 설희씨가 있다.
동진서 기자 jsdong@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