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그룹 제국의아이들 멤버 임시완이 10분짜리 단편 영화로 제작되는 인기 웹툰 <미생>의 주인공 장그래 역에 캐스팅됐다.
3일 소속사 스타제국 측은 “임시완이 오디션을 통해 영화화 되는 웹툰 <미생> 장그래 역을 맡게 됐다. 임시완이 평소 웹툰에 관심이 많았던 만큼, 인기 웹툰에 참여하게 되어 더 의욕적이다”고 밝혔다.
'이끼' '야후' 등의 웹툰으로 잘 알려진 윤태호 작가의 신작 <미생>은 바둑 프로기사를 꿈꾸던 주인공 장그래가 입단에 실패하고 회사에 비정규직으로 취직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웹툰이다. 지난해 1월 20일 포털사이트 다음을 통해 연재를 시작하며 직장인 등 네티즌들로부터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한편 임시완은 또한 드라마 <해를 품은 달> <적도의 남자>, 시트콤 <스탠바이>, 영화 <변호인> 등에 출연하며 연기돌로 자리매김했다. 임시완은 오는 6일부터 촬영에 들어간다.
김수현 기자 penpop@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