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가수' 싸이가 미국 NBC '투데이쇼'에 출연해 미국에서 '젠틀맨'의 첫 무대를 화려하게 선보였다.
3일(한국시간) 밤 싸이는 뉴욕 록펠러 센터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 NBC '투데이쇼'에 출연해 '젠틀맨'과 '강남스타일' 두 곡으로 무대를 꾸몄다. 이날 방송이 진행된 록펠러 센터에는 수많은 관객들이 몰려 싸이의 인기를 실감케했다.
사진=NBC `투데이쇼` 방송화면 캡쳐
현장 사회자의 소개를 받은 싸이는 록펠러 센트에 모인 팬들의 열화와 같은 함성을 받으며 무대에 올랐다. 싸이는 무대 초반 다소 긴장된 표정을 짓기도 했지만 이내 특유의 쇼맨십을 발휘했다. 싸이는 무대 중앙 스피커 위에 올라가 관객들과 함께 시건방춤을 추며 관객과 함께 호흡했다. 미국 관객들은 싸이의 무대지휘에 따라 자연스럽게 “말이야” “마더 파더 젠틀맨” 등의 가사를 따라 불렀다.
사회자도 턱에 손을 얹고 허리를 흔드는 싸이의 시건방춤 동작을 따라하기도 했다.
싸이의 '젠틀맨'은 지난 1일 발표된 빌보드 'HOT100' 차트 순위가 5위에서 26위로 떨어지는 등 미국에서의 인기가 다소 주춤한 상황이다. 하지만 이번 NBC방송을 시작으로 방송활동을 지속해 나갈 경우 미국에서 싸이의 인기는 다시 상종가를 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온라인 연예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