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 위에부터 시계방향으로 실리콘 와인 잔, 행 에어 옷걸이, 탄산키퍼, 다용도 슬리퍼, 무늬 페인트롤러
가방에 접어서 넣는다
맛있는 바비큐와 함께 분위기를 낼 수 있는 와인. 여기에 와인 잔까지 준비한다면 완벽하게 꿈꾸던 캠핑이 될 것이다. 그러나 깨지기 쉬운 와인 잔을 캠핑장까지 챙겨가기란 여간 부담스러운 게 아니다. ‘실리콘 와인 잔’은 이러한 고민을 해결해 준다. 인체에 무해한 실리콘 소재로 만들어진 이 제품은 깨질 염려가 없고, 탄력성이 강해 접어서 간편하게 가방에 휴대할 수 있는 아이템이다. 가격은 19달러 95센트(2만 2000원). ★관련사이트: uncommongoods.com/product/silicone-wine-glasses-set-of-2
행 에어 옷걸이
자체 선풍기가 옷 말린다
비에 젖은 외투를 걸기만 하면 순식간에 건조시켜주는 특별한 옷걸이가 등장했다. 옷걸이에 내장된 고성능 선풍기가 옷을 빠르게 말려주는 것은 물론 나쁜 냄새가 생기는 것을 억제한다. 단 몇 시간이면 어떤 종류의 옷도 완전하게 건조되므로 장마철에도 뽀송뽀송한 옷을 입을 수 있다. 또 견고한 디자인을 갖춰 옷을 최대 45kg까지 걸 수 있다는 것도 장점. 까다로운 스쿠버 다이빙 잠수복이나 방호복을 말릴 때에도 효과적이다. 가격은 57달러 98센트(약 6만 4000원). ★관련사이트: amazon.com/dp/B0011G1F8S
탄산키퍼
톡 쏘는 맛 오래오래
마시고 남은 페트병 콜라. 아무리 단단히 마개를 닫아놔도 김이 빠져나가 밋밋한 설탕물이 되곤 한다. 이럴 때 유용한 것이 탄산키퍼다. 탄산키퍼는 페트병에서 탄산이 빠져나가지 않도록 막아 적어도 2~3일 동안은 톡 쏘는 고유의 청량감을 느낄 수 있게 한다. 사용방법도 간단하다. 페트병에 탄산키퍼를 끼운 후 페트병이 조금 단단해질 때까지 펌핑하면 끝이다. 페트병 안 공기압을 높여 탄산가스가 외부 공기 중으로 날아가는 것을 막는 원리다. 가격은 630엔(약 7100원). ★관련사이트: store.shopping.yahoo.co.jp/imic-cosme/a-3374.html
무늬 페인트롤러
밋밋한 벽이 실크 벽지처럼
밋밋한 벽에 포인트를 주고 싶다면 ‘무늬 페인트롤러’를 사용해보자. 이 제품은 롤러를 쓱쓱 문질러 주면 화려한 무늬가 생기는 것이 특징. 간편하게 롤러로 덧발라주면 되기 때문에 초보자도 문제없다. 원하는 색상의 페인트를 골라 롤러 폼에 묻히고, 벽면을 따라 움직이면 마치 고급스런 실크벽지 같은 패턴이 완성된다. 적은 비용으로 집안을 화사하게 연출하는 데 안성맞춤. 쿠션이나 이불 그리고 스카프 등에도 활용 가능하다. 가격은 23달러 85센트(약 2만 6400원). ★관련사이트: etsy.com/shop/patternedpaintroller
다용도 슬리퍼
바다·비행기…어디서나 사용
실내는 물론이고 바다, 비행기, 차 내에서도 다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 슬리퍼가 출시됐다. ‘네오랏파’라는 이름의 이 신발은 물에 뜰 만큼 가볍고 착용감이 좋아 비행기나 버스 등 장거리 이동시 발에 편안함을 제공한다. 또 일반 슬리퍼와 달리 부드러운 소재로 돌돌 말거나 접는 것도 가능해 휴대가 편리하다. 물에 젖어도 툭툭 털면 금방 마를 정도로 건조가 빨라 비치샌들로도 좋고, 좀처럼 더러워지지 않아 여행용으로는 최고다. 가격은 1134엔(약 1만 2800원). ★관련사이트: bayleaf.co.jp/shopping/84_370.html
강윤화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