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전 대행의 탈당 결정을 두고 네티즌들은 팽팽한 의견 대립을 보였다. 문 전 대행의 결정을 옹호하는 이들은 “유시민의 정계은퇴, 문성근의 탈당…. 개혁적이고 사람 사는 세상을 추구하던 이들이 정치판에서 뿌리내리지 못하고 방황한다면 대한민국의 미래가 어둡고 암울합니다”, “문성근이 민주당을 왜 탈당했을까보다는 오죽하면 했을까 싶다. 자멸을 하더라도 가치는 지켜야 재기할 수 있지 않겠는가? 지금의 민주당에는 그마저도 없다”, “문성근의 민주당 탈당선언은 충격이기에 앞서 올 것이 왔다는 느낌이다. 민주당이 최근 보여준 모습은 혁신과통합, 시민통합당과 통합할 때의 약속을 저버린 것이니까”라는 등의 의견을 보였다.
반면 문 전 대행의 결정을 부정적으로 보는 이들은 “이 민통당을 탈당한단다. 총선, 대선 말아먹더니 궁지에 몰려서 그러겠지. 앞으로 더 이상 노무현 팔지 말고, 정치권도 얼씬거리지 말라. 당신은 무책임한 인간의 전형이다”, “이렇게 탈당할거면 애시당초 시작은 왜 했나? 좀 일관되게 하자. 이랬다저랬다 하지 말고. 민주당 중심의 대통합노선 선택했으면 끝까지 그 길로 가는 게 맞는 거 아닌가. 저렇게 탈당해버리면 무슨 수로 국민의 신뢰를 얻나” 등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앞서 4월 10일 민주통합당을 떠난 바 있는 영화배우 명계남 씨는 문 전 대행의 탈당 소식에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문성근 애썼다. 다시 출발”이라는 글을 적었다.
[2] 리틀 싸이, 악플러들 고소
황 군의 아버지 역시 “민우가 댓글 보고 울더라. 연예인을 너무 빨리 데뷔시켰나, 시키지 말았어야 했나 그런 생각도 들었다”고 심경을 밝혔다.
황 군의 소식이 전해지면서 네티즌들은 “개념 없는 악플러들. 어린 나이에 받을 상처는 생각해보지 않나”, “아직도 인터넷을 본인의 분노를 해소하는 분풀이 공간으로 착각하는 사람이 있다니”, “엄마가 베트남인이라고 인종차별 하는 악플은 아동학대와 같은 범죄다” 등 비판했다.
또 일부는 “리틀싸이! 악플에 겁먹지 마라 꼬마야. 형이 지켜주마”, “앞으로도 멋진 활동 계속해주길 바란다” 등 응원의 글도 올렸다.
민웅기 기자 minwg08@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