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선수 기성용과 배우 한혜진의 7월 결혼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한혜진 측이 속도위반 의혹에 대해 해명했다.
지난 10일, 한혜진의 소속사는 “한혜진이 기성용 선수와 오는 7월 결혼식을 올린다”고 알려왔다. 한혜진 측은 “열애는 외부로부터 알려졌지만 결혼만큼은 직접 알리고 싶었다”는 결혼 발표의 배경을 밝혔다.
앞서 한혜진 기성용 커플은 지난 3월 열애설을 인정했을 당시 6월 결혼설이 나돈 바 있다. 이때 두 사람은 “상견례 한 적 없다. 아직 결혼 생각이 없다”며 결혼설을 극구 부인한 바 있다.
이에 대해 한혜진 측은 “지난번에 양가 상견례를 하지 않은 것은 사실”이라며 “결혼을 결정한 것은 최근 일”이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일부 네티즌들은 이런 해명에 대해 아직도 의구심을 풀지 못하고 있다. 기성용과 한혜진은 지난 1월부터 교제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져 이제 막 4개월째인 커플이기에 속전속결로 이뤄진 결혼 결정이 혹시 속도 위반 때문이 아니냐는 것.
이에 소속사 측은 “만약 임신 초기라면 한창 조심해야 할 상황에 바쁜 일정을 어떻게 소화하겠나”라고 반문하며 속도 위반 의혹에 대해 해명했다. 한혜진은 지난 11일부터 영화 <남자가 사랑할 때> 첫 촬영에 들어간 상태다.
김수현 기자 penpop@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