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의성서 50대 여성 수도 검침원 실종

[일요신문]

경북 의성에서 상수도 검침을 하던 50대 여성이 실종돼 경찰이 공개수사에 나섰다.

13일 경북 의성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9일 오후 5시께 의성군 본양면 안평2리에서 수도검침을 하던 김분란 씨(여·52)가 연락이 끊긴 뒤 현재까지 소재가 파악되지 않고 있다. 김 씨는 이날 안평1·2리와 화전3리 등에서 수도 검침 업무를 수행할 계획이었다.

경찰은 이날 오후 6시 30분께 김 씨의 남편으로부터 실종신고를 받은 후 현장주변 탐문, CCTV 분석 등을 통해 범죄와 관련 여부를 수사하고 있으나 별다른 단서를 찾지 못했다.

경찰 관계자는 “실종자를 목격했거나 소재를 알고 있는 주민 등의 적극적인 신고를 당부한다”면서 “중요한 단서를 제공한 신고자는 비밀을 보장하고 신고포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실종된 김 씨는 키 161cm, 몸무게 53kg의 보통 체격으로 복장은 파마머리에 분홍색 운동화, 밤색 네파 등산바지를 입고 있었다.

[온라인 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