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오늘 오전 5시 30분(한국시간) 경에 유로파리그 최강팀이 결정된다.
오늘(16일) 오전 3시 45분 암스테르담 아레나에서 첼시 FC( 첼시)와 벤피카의 UEFA 유로파리그 결승전이 시작된다. 이날 경기는 챔피언스리그 조별 예선에서 탈락한 첼시와 벤피카가 유로파리그 결승에서 격돌한다는 점에서 전 세계 축구팬들에게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1983년 유로파리그에서 아쉽게 준우승을 차지한 바 있는 벤피카는 30년만에 다시 한 번 유로파리그 왕좌에 도전하고 있다. 특히 결승 상대가 2012년 챔피언스 리그 8강전에서 고배를 마시게 한 첼시라는 점에서 선수들에게 승리에 대한 강한 의지를 불태우게 하고 있다.
이번 시즌 '무관의 제왕' 위기에 몰린 첼시 입장에서도 유로파리그 우승컵은 절실하다. 실제로 이번 시즌에 첼시는 FA컵 4강에서 탈락했고, 챔피언스리그에서는 조별 본선 진출에 실패하는 수모마저 겪였다.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와 FA컵을 거머쥔 성과에 비하면 초라한 성적표가 아닐 수 없다.
축구 전문가들은 객관적인 전력으로 볼때 첼시가 다소 우세할 것으로 점치고 있으나 젊은 선수들로 구성된 패기와 열정, 그리고 우승에 대한 강한 의지로 무장한 벤피카의 반격 또한 만만치 않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과연 이번 시즌 유로파리그 최강 클럽팀 왕좌를 놓고 격돌하는 오늘 경기에서 첼시와 벤피카 등 어느 팀이 웃게 될지 전 세계 축구팬들의 시선이 암스테르담으로 향하고 있다.
홍성철 기자 anderia10@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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