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6·LA 다저스)의 다음 일정이 내달 3일(한국시간)로 정해졌다.
류현진은 내달 3일 오전 5시 10분 '투수들의 무덤'으로 유명한 쿠어스필드에서 콜로라도를 상대로 7승에 도전한다.
![](https://storage2.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13/0530/1369890966565700.jpg)
지난 29일 지역 라이벌 LA 에인절스를 상대로 빅리그 진출 첫 완봉승을 달성하면서 상승무드를 타고 있는 류현진이 콜로라도 강타선을 상대로 7승에 성공할지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경기가 열리는 쿠어스필드는 '투수들의 무덤'으로 악명이 높은 만큼 유현진이 이 곳에서 7승을 거둘 경우 1승 이상의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류현진은 29일 에인절스와의 경기 도중 타구에 발을 맞아 기자회견장에 붕대를 감고 나타나 '부상'을 우려하는 팬들이 많았다. 하지만 엑스레이 검진 결과 큰 이상이 없고, 류현진 역시 훈련에 정상적으로 참가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어 예정된 등판 일정을 소화할 것으로 보인다.
메리저리그 진출 후 11경기 만에 '무사사구 완봉승'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하며 강한 자신감을 얻은 류현진의 역투가 기대되는 쿠어스필드로 벌써부터 팬들의 시선이 향하고 있다.
홍성철 기자 anderia10@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