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수납장 ‘핀프레스’, 슈퍼드라이 우산 케이스, 향기방출기 ‘센티’, 캠핑 에어매트, 스마트폰 거치대.
물건 재미있게 정리정돈
창의력을 길러주는 어린이 가구가 출시됐다. ‘핀프레스(pinpres)’는 거대한 핀이 빼곡하게 박혀 있는 수납장이다. 핀을 누르거나 당겨서 생기는 공간을 책이나 장난감 수납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다. 빼고 당기고, 물건을 넣었다 뺐다 하는 작업을 통해 아이들이 정리정돈을 재미있게 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지루할 틈을 주지 않는 기발한 장난감이자 수납장인 셈이다. 100% 핸드메이드로 제작되며 인테리어용으로도 손색없다. 가격은 2100유로(약 305만 원). ★관련사이트: yankodesign.com/2013/05/23/shelf-yourself
슈퍼드라이 우산 케이스
순식간에 물기를 싹
가방에 쏙 넣고 다니는 접이식 우산은 휴대하기에 간편하다. 하지만 한번 비를 맞으면 얘기는 달라진다. 젖은 우산을 들고 다녀야 하기 때문에 장우산처럼 번거롭다. 슈퍼드라이 우산 케이스는 안쪽에 물을 흡수하는 마이크로 파이버 천을 덧대어 젖은 우산을 그대로 케이스 안에 넣어도 문제가 없도록 만들었다. 물기를 순식간에 흡수하고, 항균기능도 강화돼 세균이 번식할 염려가 없다. 가격은 1165엔(약 1만 3000원). ★관련사이트: item.rakuten.co.jp/manmaru/10037569
향기방출기 ‘센티’
메시지에 향기를 더하세요
향기까지 전송 가능한 스마트폰 세상이 열리게 됐다. 일본 기업 챗퍼프(Chat Perf)는 향기가 방출되는 스마트폰 추가 구성품인 ‘센티(Scentee)’를 개발했다. 게임의 즐거움을 높이기 위해 고안된 이 제품은 실제와 같은 화약 냄새를 맡으며 슈팅게임을 할 수 있도록 해준다. 또 양쪽 스마트폰 모두 센티가 장착돼 있다면 향기를 전송할 수도 있다. 가령, 힘들어하는 친구에게 메시지와 함께 마음이 편안해지는 향기를 보내는 것이 가능해진다. 9월 출시 예정으로 가격은 미정. ★관련사이트: chatperf.com/preorder.html
캠핑 에어매트
세 번만 불면 ‘빵빵’
기존의 캠핑 에어매트는 공기를 넣을 때 펌프를 이용하든지 입으로 불어야만 했다. 이런 불편함을 없애주는 새로운 에어매트가 나왔다. 이 제품은 단지 숨을 크게 세 번 정도 내뿜으면 매트가 빵빵해진다. 독특한 공기팽창 메커니즘을 이용해 주변에 있는 공기를 빨아들이는 원리다. 실제로 내뿜은 공기보다 15배 많은 양의 공기가 매트리스 안으로 들어가게 된다고 한다. 공기를 빼고 둘둘 말면 부피도 크게 줄어들어 휴대도 편하다. 가격은 미정. ★관련사이트: kickstarter.com/projects/1484284472/windcatcher-inflates-in-seconds-with-no-power-or-p
스마트폰 거치대
핫케이크가 아니에요
폭신폭신하게 잘 구워진 핫케이크. 그 위에 버터와 달콤한 시럽이 듬뿍 발라져있다. 보기만 해도 먹음직스러운 ‘리얼’한 스마트폰 거치대가 등장했다. 일본의 유명 음식모형 회사가 만든 제품으로 자칫 진짜 핫케이크로 착각할 수 있을 정도로 정교하다. 모든 스마트폰 기종에 상관없이 안정적으로 거치할 수 있는 것이 특징. 직장에서 근무하는 동안 작은 즐거움이 되어 줄 것이다. 특이하고 재미있는 걸 수집하는 이들에게 선물용으로도 인기다. 가격은 3780엔(약 4만 2000원). ★관련사이트: store.shopping.yahoo.co.jp/iplus/54-800157.htm
강윤화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