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LG 트윈스가 10회 대역전승을 이끌어 내면서 KIA 타이거즈와의 주말 3연전을 싹쓸이했다.
LG는 2일 광주구장에서 열린 KIA와의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0-4로 뒤진 9회 상대 마무리 앤서니 르루를 상대로 대거 4점을 뽑아내며 경기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 LG는 9회 이병규 이대형 문선재의 연속 안타로 무사 만루 찬스를 만들었다. 이후 앤서니는 제구가 흔들리면서 이진영을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줘 밀어내기로 1점을 헌납했다.
이어 1사 만루에서 오지환의 1루수 땅볼 때 1점을 더 추가한 LG는 2사 2,3루에서 손주인이 짜릿한 2타점 적시타를 때려내면서 이날 경기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대역전극은 연장 10회에 완성됐다. LG는 10회 1사 후 이병규의 좌전안타로 포문을 연 뒤 2사 후 문선재의 역전 1타점 2루타가 터지며 5-4 역전에 성공했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는 LG 투수 봉중근이 타석에 들어서는 진풍경을 연출하기도 했다.
홍성철 기자 anderia10@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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