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다저스 투타에서 맹활약하고 있는 괴물급 신인 류현진과 야시엘 푸이그가 재미있는 세리머니를 펼쳐 화제다.
다저스는 5일(한국시각) 샌디에이고전 직후 공식 트위터에 류현진과 이날 빼어난 활약으로 이틀째 팀 승리를 견인한 푸이그가 경기 후 뒤풀이를 하는 짧은 영상을 공개했다.
류현진은 푸이그와 하이파이브를 교환한 뒤 노를 젓고 수영을 하는 춤동작을 선보였다.
이를 놓고 다저스는 “쿠바에서 한국까지 우리는 헤엄쳐서 간다”라는 제목을 달았고 네티즌들은 '수영 세리머니'라는 타이틀을 붙였다.
이날 푸이그는 데뷔 2번째 경기에서 멀티 홈런을 터뜨리며 특급 유망주로서의 존재감을 입증했다.
쿠바 주니어 대표팀 출신인 푸이그는 지난해 고국을 등지고 멕시코로 망명했고 같은 해 6월 다저스와 7년간 4200만 달러 계약에 성공했다.
류현진 역시 올시즌 6년간 3600만달러의 돈을 받고 다저스로 입단했고, 현재 6승을 거두며 팀의 에이스 역할을 하며 신인왕 후보에 올라있다.
동진서 기자 jsdong@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