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경기도 양주시 공무원들이 현충일을 하루 앞둔 5일 체육대회에서 일본 제국주의를 상징하는 욱일승천기와 흡사한 깃발을 내걸고 술판을 벌여 논란을 빚고 있다.
행사에는 현삼식(66) 시장도 참석해 막걸리 세 상자와 생맥주 16만㏄를 제공했다.
당시 일부 직원들은 욱일승천기와 비슷한 현수막을 만들어 국기게양대 등에 게시했으며, 같은 문양이 인쇄된 대형 홍보물을 제작해 흔들기도 했다.
또 평일임에도 불구 전체 직원 740여명 중 대부분이 오후 5시부터 자리를 비워 시민들에게 불편을 안겼다.
이를 놓고 시 안팎에선 현충일 전날 술판을 벌이고 그것도 모자라 욱일승천기 문양의 깃발을 흔든 것에 대해 비난 여론이 쏟아지고 있다.
이에 대해 현 시장은 “현충일에 술을 마신 게 아니라 문제될 게 없다고 본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진다.
동진서 기자 jsdong@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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