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정 차분한 김대리 침대선 호랑이
다음의 여덟 가지 중 가장 좋아하는 색을 골라 과연 나의 심리 상태는 어떠한지 알아보자.
▲노랑색= 맡은 바에 충실하며 일을 좋아하는 타고난 비즈니스맨이다. 어떤 문제에 처했을 때 명확한 사고력으로 반드시 해답을 찾아내고야 마는 끈질긴 면도 있다. 늘 새로운 구상과 일거리를 찾아 다니며, 결정을 내릴 때에는 다각도에서 생각하는 신중해지는 면모가 있다.
그렇다고 무뚝뚝한 사람은 아니다. 사랑하는 사람을 기쁘게 해주기 위해서 항상 아이디어를 짜내거나 이벤트를 준비하는 등 각고의 노력을 한다. 가장 어울리는 직업은 선생님. 아무리 복잡한 문제도 쉽고 명쾌하게 설명해주는 능력을 갖고 있다.
▲보라색= 아이디어가 끊임없이 샘솟는 타입이다. 순수한 사랑을 추구하며, 야외 활동을 하는 것을 좋아한다. 어떤 성격의 사람과도 조화를 이루기 때문에 단체 생활에도 무난하게 잘 어울린다. 단 일단 무리가 지어지면 그 속에서 최고가 되기 위해 노력한다. 이런 까닭에 파트너와의 잠자리에서는 다소 이기적이 되기 쉽다. 종교계나 정신적인 분야의 일을 하면 좋다.
▲파란색= 직관력이 뛰어나며, 애정이 많은 사람이다. 파트너에게 충실하고 성실한 타입이며, 잠자리에서도 이런 충성심을 발휘해서 최대의 만족감을 주기 위해 노력한다. 꽃꽂이 전문가나 인테리어 디자이너 등 창조성을 발휘할 수 있는 직업이 어울린다.
▲초록색= 어떤 목표가 주어지면 반드시 이루고 마는 단호한 성격의 사람이다. 반면 느긋한 성격이기 때문에 일상의 사소한 곳에서 행복을 느끼곤 한다.
애인이나 배우자에게 헌신하는 일편단심형이며, 부드럽고 온화한 타입이다. 다른 사람의 말을 잘 경청해주는 것이 장점이기 때문에 상담가로 일하면 좋다.
▲주황색= 자신의 재능을 믿기 때문에 무슨 일이든 일단 도전해보고자 한다. 냉정함을 잃는 법이 거의 없어 어떤 분쟁이 생기면 주변 사람들이 도움을 요청해오는 경우가 많다. 아무리 하찮은 사람일지라도 가능한 사람들의 장점을 보기 위해 노력한다. 예술가적인 재능을 살려 미술관에서 일해 보는 것도 좋다.
▲빨강색= 열정적이고 에너지가 넘치는 정열가다. 성공을 위해서라면 어떤 장애도 극복하고 목표를 관철하고 만다. 사람들의 중심에 서길 좋아하며, 통치하는 것을 좋아하는 리더형이다.
잠자리에서는 모험적인 것을 추구하며 자신의 매력을 살려 상대를 정복하고자 한다. 세일즈맨으로 일하면 자신의 장점을 십분 발휘할 수 있다.
▲검정색= 조용하고 차분한 성격으로 갈등이나 분쟁을 피하고자 하는 타입이다. 단 침대 안에서는 호랑이로 돌변하며, 특히 스트레스가 많은 날에는 더욱 더 적극적이 된다. 세심한 성격이기 때문에 다른 사람의 실수나 잘못을 찾아내어 고쳐주는 역할이 어울린다.
▲갈색= 자신이 세운 자신만의 전통적인 가치가 있으며, 잘 정돈된 집안과 평범한 가정을 중시한다. 때문에 유행에는 별로 관심이 없다.
파트너에게는 따뜻하고 다정다감하며 상대의 요구를 귀 기울여 잘 들어주는 자상한 사람이다. 법조계나 공무원 등이 적합하다.
김미영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