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의 '신인 괴물' 류현진과 푸이그가 메이저리그에서 첫 동반 출격한다.
올 시즌 다저스에서 돌풍을 몰고 있는 두 신인 괴물들의 동반 출전에 팬들의 기대감도 고조되고 있다. 다저스는 8일(한국시간) 오전 11시 10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2013 메이저리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홈경기가 갖는다.
이미 6승을 거둔 류현진은 빅리그 진출 첫해에 완봉승을 기록하는 등 올 시즌 신인왕 후보에 당당히 이름을 올려놓고 있다. 푸이그 역시 다저스의 새로운 스타로 급부상하고 있다. 이번주 메이저리그에 처음 모습을 보인 푸이그는 데뷔전에서부터 4타수 2안타를 기록하며 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심어줬다. 다음날에는 스리런-투런 홈런으로 연타석 아치를 쏘아올렸고, 7일 애틀랜타전에서는 데뷔 첫 그랜드슬램프까지 기록했다.
류현진이 투수 괴물이라면 푸이그는 그야말로 타자 괴물인 셈이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8일 다저스와 애틀랜타의 경기 프리뷰 기사에서 “금요일(8일) 경기는 다저스 팬들에게 기억에 남는 의미있는 경기가 될 것이다. 스프링 트레이닝 이후 처음으로 다저스의 외국 신인 스타들이 동시에 출전한다”고 소개했다.
이어“'류현진이 마운드를 지키는 동안 푸이그가 그를 뒷받침할 것이다. 류현진은 지난달 29일 LA 에인절스전 이후 왼발을 다쳤지만 4일 불펜 피칭에서 아무런 문제가 발견되지 않았다. 돈 매팅리 다저스 감독도 류현진의 발에 이상이 없음을 밝혔다”고 전했다.
올 시즌 다저스 돌풍의 주역으로 부상한 류현진가 푸이그가 첫 동반 출전 경기에서 어떤 경기력을 보여줠지 국내외 야구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홍성철 기자 anderia10@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