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 티파니가 LA 다저스 스타디움에서 시구를 했던 것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시구를 앞두고 현지 언론과 인터뷰하는 티파니
소녀시대는 9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첫 번째 월드투어 ‘2013 걸스 제너레이션 월드 투어-걸스&피스’를 열고 공연 전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 자리에서 티파니는 최근 미국 현지에서 류현진과 함께한 시구에 대해 묻는 질문에 “시구를 마치고 많이 아쉬웠다. 생각만큼 잘 던지지 못했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티파니는 “다음에 기회가 한 번 더 주어진다면 더 많이 연습해서 시구에 도전하고 싶다. 혹시 모르니 팀원들과 함께 시간 날 때마다 연습 하겠다”고 밝혔다.
티파니는 “많이 아쉬워하는 내게 (류)현진 오빠가 ‘제시카가 시구한 것 보다는 멀리 던졌다’고 위로해 줬다”라고 말해 기자회견장을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소녀시대는 6월 8일과 9일 양일간 서울에서 월드투어를 시작해 대만, 미주, 남미 등 전 세계 주요 도시에서 공연을 이어갈 예정이다.
동진서 기자 jsdong@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