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병헌-이민정 “8월10일 결혼해요”
또한 일본에 있던 이병헌은 팬들에게 자필 편지를 써 공개했다. 편지에 그는 “여러분께 제일 먼저 저의 근황이나 소식을 알리고 기쁨을 함께 하는 것이 당연한 것이었지만 의도치 않게 언론을 통해 소식이 전해졌고 공식발표를 서두를 수밖에 없는 상황에 이제야 뒤늦게 여러분께 소식을 전하게 됐습니다”라며 “서로의 인연이 닿아 평생을 함께 할 것을 약속한 저의 가장 친한 친구이자 동료인 이민정과 8월 10일 결혼을 하게 됐습니다”라고 적었다. 이어 그는 “결혼이라는 개인사와 상관없이 저는 배우 이병헌으로서 쉬지 않고 꾸준히 좋은 작품에 임할 것입니다. 지금까지의 모습 그대로 변함없는 배우 이병헌으로 늘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지금 오르고 있는 이 산의 정상이 어디인지 알 수 없지만 앞으로도 열심히 여러분과 함께 오르려고 합니다”라며 글을 맺었다.
이병헌과 이민정의 결혼 소식이 전해지자 네티즌들은 “톱스타 환상커플 탄생”, “드디어 이병헌 옆자리도 채워지는구나. 결혼 축하드립니다”, “이병헌 자필편지, 세심한 팬사랑 감동적이다”, “이민정도 감동받았을 듯” 등의 반응을 보이며 이들의 결혼을 축하했다. 한편으로는 “이병헌도 이제 품절남이구나”, “이민정도 이제 유부녀” 등 장난어린 질투심을 토로하기도 했다.
<2> 부진한 이동국 ‘까임’의 최전방에…
이에 경기가 끝난 후 네티즌들은 이동국의 부진에 인터넷과 SNS 등을 통해 성난 목소리를 남겼다. 그들은 “이동국 이제 그만 은퇴해라”, “손흥민, 지동원 등 후배들 앞길 막지 말고 열어줘라”, “월드컵 아쉽고 미련이 있는 건 아는데 이젠 진짜 아닌 거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한편에서는 “이동국 혼자 경기 뛴 것도 아닌데 말들이 너무 심하다”, “그래도 최선을 다하는 모습 보기 좋았다”, “아직 예선 2경기가 남았다. 그땐 이동국 진가를 보여달라”, “본인도 힘들 텐데 비난은 그만 하자” 등 이동국을 옹호하는 의견을 남긴 네티즌도 있었다.
민웅기 기자 minwg08@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