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추진계획 3차례 심의 보류 끝 변경 승인
강북종합시장 조감도./사진=서울시
서울 강북구 수유동 강북종합시장이 사업추진계획이 3차례 심의 보류 끝에 건축계획 심의를 통과했다.
서울시는 지난 10일 ‘제2차 시장정비사업 심의위원회’를 열고 강북구 수유동 179-5번지 일대 강북종합시장의 사업추진계획 변경 승인 안건에 대해 수정 가결했다고 12일 밝혔다.
강북종합시장은 지난 2006년 4월 21일 사업시행구역이 지정된 뒤 1~2인 가구 증가 등 주택시장 여건 변화 및 사업성 개선 등으로 건축계획 변경을 추진했으나 공공성이 없다는 이유로 심의 위원회에서 3차례나 보류 결정되는 등 건축계획 조정에 난항을 겪었던 사업장이다.
강북종합시장은 이에 따라 사업주체가 스스로 건축계획을 개선하기에는 한계가 있다고 판단, 별도의 심의위원회 소위원회를 구성해 공공성도 있고 사업성도 개선할 수 있는 방안을 공공과 민간이 적극적인 개선안을 마련해 심의위원회에 보고됐다.
건축계획안 조정내용을 보면 주변과 조화를 고려한 건축물 높이(37.7m→34m) 및 층수(12층→11층)를 조정하고, 가로활성화 및 오픈페이스 확보를 위해 저층부 볼륨을 축소(40.7m→34m)했으며, 공개공지를 8m 도로변에 계획해 이용의 효율성을 높였다.
이와 함께 채광·환기 개선, 다양한 평면 개발, 주민 커뮤니티 공간 마련, 세대간 공개 공간 확보 등을 통해 주거 질을 제고하고, 판매시설 규모 조정과 지하층 축소 등을 통해 공사비를 절감하는 등 사업성을 개선했다.
이제원 서울시 도시계획국장은 “향후 도움이 필요한 사업장이나 장기민원 사업장 등에 공공건축가를 활용해 공공성도 있으면서 사업성을 개선하는 방안을 모색, 모두를 위한 좋은 개발이 되도록 적극 유도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길중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