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한복판에서 집단 난투극을 벌인 조직폭력배들이 경0찰에 붙잡혔다.
조폭 영화 한 장면. 기사 특정 내용과 관련 없음.
전북 익산경찰서는 12일 둔기와 흉기 등을 사용해 집단 난투극을 벌인 혐의(상해 등)로 조직폭력배 김 아무개 씨 등 10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난투극에 가담한 조직폭력배 이 아무개 씨씨 등 14명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익산지역에서 활동하는 폭력조직의 조직원인 이들은 지난달 13일 오전 3시 20분께 익산시 영등동 한 술집에서 시비가 붙어 패싸움을 벌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단순 폭력사건으로 접수된 사건을 심층수사한 결과 조직폭력배간 집단 난투극을 벌였다는 것을 알게 됐다”면서 “폐쇄회로(CC)TV와 현장 혈흔 등을 분석해 폭력배들을 일망타진했다”고 밝혔다.
동진서 기자 jsdong@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