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수림 ‘전통과 현대의 만남’ / 사진제공=인천시
최수림씨가 출품한 ‘전통과 현대의 만남’이 제33회 인천광역시 공예품대전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인천시는 강화 특산품인 완초를 이용해 생활용품 ‘전통과 현대의 만남’을 출품한 인천남구의 최씨를 대상에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최씨의 작품은 완초를 현대적 감각에 맞게 체스 문양을 모티브로 다양한 색으로 염색해 조형미와 실용성을 살렸다는 평이다.
완초는 옛 선조들이 광택과 촉감, 통풍성과 보온성이 좋아 생활용품으로 오랫동안 사용됐다.
금상은 도자분야를 출품한 인천동구 유성종씨의 ‘옹기화병’이 선정됐고, 은상은 인천강화 신태영씨의 ‘강화의 낙조’, 인천남구 정순옥씨의 ‘규방을 물들이다’가 차지했다.
우수입상작 25작품은 다음달 7~9일 종합문화예술회관에서 전시되며 같은달 충남 부여에서 열리는 제43회 대한민국 공예품대전에 인천을 대표해 출품된다.
송기평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