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25. KB금융그룹)가 10주 연속 여자프로골프 세계랭킹 1위 자리를 지키며 명실상부한 '골프여제'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하고 있다.
박인비는 18일(한국시간) 발표된 롤렉스 세계여자랭킹에서 11.22점을 획득해 10주째 세계랭킹 1위를 질주했다. 2위 스테이시 루이스(미국·8.42점)와의 격차는 2.8점 차로 더 벌어졌다.
박인비는 지난 10일 미국 뉴욕주 피츠퍼드의 로커스트힐 골프장(파72, 6534야드)에서 열린 시즌 2번째 메이저대회인 웨그먼스 LPGA 챔피언십에서 최종 합계 5언더파 283타를 기록하며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개인 통산 3번째 메이저대회 우승을 달성한 박인비는 시즌 4승과 함께 LPGA 통산 7승째를 기록하며 차곡차곡 포인트를 쌓고 있다.
홍성철 기자 anderia10@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