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셀트리온 2대주주 마섹이 셀트리온홀딩스와 셀트리온GSC가 보유하고 있는 셀트리온 주식 1500억원 어치를 매입하기로 계약했다고 24일 밝혔다.
테마섹은 셀트리온GSC의 보유주식 100만 주를 이날 장 마감 후 취득했으며, 이달 내에 추가로 지분을 매입할 계획이다.
이번 주식매각 대금은 셀트리온의 최대주주인 셀트리온홀딩스와 셀트리온GSC의 금융기관 차입금을 상환하는 데 사용될 것으로 알려졌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1, 2대 주주가 상호신뢰를 바탕으로 주식을 매매함에 따라 경영권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동시에 시장물량 출회에 대한 우려도 해소하게 됐다”면서 “이를 통해 기존 바이오시밀러와 항체신약 사업에 역량을 집중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동진서 기자 jsdong@ilyo.co.kr
온라인 기사 ( 2024.12.12 09: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