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오전 11시10분(한국시각)부터 LA 다저스의 류현진이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필라델피아 필립스와의 메이저리그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벌써 다섯 번째 시즌 7승 도전에 나선 류현진의 매치업 상대는 메이저리그 최고의 좌완 투수인 클리프 리다.
5회초가 류현진에겐 위기일 수 있다. 4회말 LA가 무사 만루의기회를 잡았지만 단 한 점도 올리지 못했다. 야구에선 기회 뒤에 위기가 오곤 한다. 게다가 5회에는 연타석 홈런을 쳐낸 어틀리도 타석에 선다.
류현진은 1번 마이클 영을 유격수 땅볼로 잡은 뒤 어틀리는 파울 플라이로 잡아냈다. 롤린스에게 안타를 허용했지만 상대 4번 타자 브라운을 3루수 땅볼로 잡아내며 가볍게 5회초를 마무리했다.
신민섭 기자 leady@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