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 ‘그럴 수도 있다’ 박한별 ‘후회할 짓 하지 말자’
공개연인인 세븐(왼쪽)과 박한별.
세븐의 좌우명은 국방 홍보원 홈페이지 프로필에 올라온 것으로 ‘그럴 수도 있다.’ 이와 반대로 박한별의 프로필에 올라온 좌우명은 ‘후회할 짓 하지 말자.’
현재 연예병사로 군복무 중인 세븐이 안마시술소에 출입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묘하게도 두 연인의 입장과 서로의 좌우명이 맞아떨어진다.
앞서 지난 25일 SBS <현장21>에서 연예병사들의 해이한 군복무 실태를 고발하면서 가수 세븐과 상추가 안마시술소에 출입하는 장면이 포착돼 논란이 일었다.
# 김조광수 커플, 파격 웨딩화보 ‘고정관념에 우아한 펀치를’
웨딩 사진 촬영은 지난 11일 강화도 한 펜션에서 진행됐으며 턱시도와 웨딩드레스를 번갈아 입으며 촬영했다.
사진 속 두 사람은 긴 머리에 신부화장을 하고 아름다운 웨딩드레스를 입은 모습이다. 김조광수의 웨딩드레스는 머메이드 디자인으로 이뤄졌으며 애인 김승환은 튜브톱 디자인을 선택했다.
김조광수 커플은 웨딩드레스를 입은 것에 대해 “사회에서 남성과 여성을 구분하는 잣대가 의복이고 그 의복으로 특히 여성의 몸을 제한하기 때문에 그 틀 자체를 웨딩사진을 통해 깨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여장을 한 것이 아니라 드레스를 입고 화장을 한 것”이라며 “여성이 과거 남성의 전유물이었던 바지를 입는 것을 허용했다. 이후 남성이 여성의 옷을 입는 것을 불쾌하게 생각하는 것 자체가 여성성에 대한 혐오다. 우리를 통해 이러한 고정관념을 바꾸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9년간 사랑을 키워온 김조광수 커플은 오는 9월 공개적인 야외 결혼식을 올린다. 또한 축의금으로 LGBT 센터를 건립해 한국 동성애 인권운동의 전환점을 열 계획이다.
# 해병대 출신 최필립, 제 무덤 판 까닭은?
최필립은 26일 오전 자신의 트위터에 “방송 시청을 하지 않은 상황에서 경솔하게 글을 올렸습니다. 심려 끼쳐드려 죄송합니다”라는 사과 글을 게재했다.
앞서 25일 그는 자신의 트위터에 “현장21이 뭐지? XX 집단인가? 이딴 사생활 캐서 어쩌자는 거지? 미친 XX들. 너희들은 그렇게 깨끗하냐? 참나”라는 글을 올렸다.
네티즌들의 비난이 거세지자 최필립은 문제의 글을 삭제했지만 여론은 들끓었다. 네티즌들은 해병대 출신인 최필립이 굳이 연예병사들을 두둔한 까닭을 두고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이다.
최필립 소속사 측은 “방송을 보지 않은 상태에서 연예인 사생활 캐는 것으로 판단해 이 같은 글을 쓴 거 같다. 다시 한 번 죄송하게 생각한다”라고 사과했다.
# “국가정보원 해체” 대학교수 시국선언 봇물
25일 한양대 교수 47명은 시국선언문을 통해 “지금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는 생사의 기로에 있다”며 “이제 모두가 나서서 사태의 진실을 밝히고 민주주의를 되살릴 수 있도록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 교수들은 “무엇보다도 국정원 대선 개입의 가장 큰 수혜자이자 당사자인 박근혜 대통령은 국민 앞에 사건의 실상을 낱낱이 밝히고 그에 따라 국민의 심판을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26일에도 교수들의 시국선언은 이어졌다. 가톨릭대 교수 16명은 “국정원에 의한 정치 개입은 한국의 민주주의를 심각하게 퇴조시키는 행위”라며 “정부가 이 사태를 과거 정부 탓으로 돌리거나 자신의 정권적 정당성을 위해 용인한다면 이는 심각한 국민적 저항에 부딪히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2007년 남북정상회담 대화록 공개와 관련해서는 “정치적 ‘물타기’ 전략으로 비춰지는 반국가적인 기록물 공개 행위는 철저히 규명하고 그에 따른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같은날 충남대 민교협 소속 교수들도 성명을 통해 “국정원이 수만 개의 댓글 등을 통해 지난 대통령선거에 조직적이고 치밀하게 개입하고 정상회담 대화록을 왜곡해 여당에 흘리는 불법 공작정치도 서슴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국가안위의 막중한 임무를 띤 국가기관의 본분을 망각하고 중대한 불법 행위를 자행함으로써 선거 무효의 원인 제공을 한 국가정보원을 해체해야 한다”고 요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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