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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신문]
송혜교가 이상형을 공개했다.
송혜교는 지난 30일 홍콩 TVB 방송국의 초청으로 드라마 <그 겨울, 바람이 분다> 프로모션에 참석했다.
이날 송혜교는 드라마에서 웨딩드레스를 입었던 소감을 묻자 “연기를 한지 거의 17~18년이 됐는데 웨딩드레스를 입는 장면이 많았다”며 “그래서 아쉽게도 아직 별 느낌이 없다. 나중에 진짜 결혼할 때 드레스를 입으면 그때는 느낌이 다를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이상형에 대한 질문에 송혜교는 “지금 나이가 많지도 않지만 어리지도 않기 때문에 이상형은 많이 없어진 것 같다. 하지만 대화가 우선인 것 같다. 같은 취미가 있고 대화가 잘 통하는 사람. 또 내가 하는 어떤 일에 대해 항상 믿음이 있는 사람이 이상형이다”라고 답했다.
이에 진행자가 홍콩사람도 괜찮은지 묻자 “괜찮다. 사랑에 있어서 마음만 잘 통하면 그런 건 필요없다”며 “대신 홍콩 남자를 만나려면 앞으로 언어 연습을 더 많이 해야할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송혜교는 오우삼 감독의 영화 <생사련>에 출연할 예정이며 오는 4일 귀국한다.
김다영 기자 lata133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