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다저스는 8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류현진이 11일 오전 11시10분 미국 애리조나 피닉스의 체이스필드에서 열리는 애리조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고 예고했다.
류현진의 11일 선발 출전은 전반기 마지막 등판이 될 것으로 보인다. 다저스가 오는 15일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를 마지막으로 전반기 일정을 마무리하기 때문이다.
올 시즌 빅리그에 첫 선을 보인 류현진은 전반기 17경기에 선발 출전해 7승3패, 평균자책점 2.82를 기록하고 있다. 이중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투구 3자책점 이하) 경기가 14번에 완봉승도 기록해 다저스 구단은 물론 메이저리그 관계자들과 미국 야구팬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미국 현지 언론에서 유력한 신인왕 후보로도 거론되고 있을 정도로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류현진이 11일 마지막 등판에서 시즌 8승을 올리고 전반기 '유종의 미'를 거둘수 있을지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홍성철 기자 anderia10@ilyo.co.kr